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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유니가 천국에서라도 편하게 자기를 바라면서 만들었죠.”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에서 23일 발표하는 앨범 ‘위드 유’(With You)에 올 초 세상을 떠난 가수 유니를 추모하는 노래를 담은 사실이 밝혀졌다.
류시원은 최근 새 음반 발매에 앞서 일본 음악전문 포털 사이트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쓴 추모곡을 새 앨범에 담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니를 추모한 류시원의 마음을 담은 노래는 7번째 트랙 ‘왜, 왜’(ウェ...ウェ...). 그녀의 죽음에 대한 놀라움과 슬픔, 안타까움을 ‘왜?’라는 물음으로 나타낸 곡이다.
류시원은 이화선 소유진 등과 함께 세상을 떠난 유니와 절친했던 대표적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류시원은 평소 유니를 아껴 그가 이끄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R-Stars)에 소개시켜주었고, 유니는 이 팀을 통해 이화선 등과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당시 류시원은 미니홈피에 유니, 이화선 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 사진을 너 주려고 가방에 몇 달 째 갖고 다녔는데 결국 전해주지도 못하고 이 사진이 마지막이 돼버렸다"고 애통해 했다.
한편, 류시원은 23일 일본에서의 새 앨범 발표에 이어 6월부터는 일본 주요 도시를 도는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