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고레에다 감독 차기작 주연...日 영화 두번째 출연

  • 등록 2008-10-05 오후 3:20:34

    수정 2008-10-05 오후 3:22:04

▲ 배두나

[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두나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배두나의 소속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으로부터 먼저 캐스팅 문의가 와 응하게 됐다"며 "2004년 배두나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린다 린다 린다'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씨네21과 할리우드 리포트가 함께 발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소식지와의 5일자 인터뷰를 통해 "올 겨울 촬영에 들어가는 차기작은 멜로판타지 드라마며 배두나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감독은 "개인적으로 배두나의 열혈 팬"이라며 "차기작은 사람이 아닌 존재가 마음을 열고 말을 배워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으로 벤쿠버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야기라 유라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아무도 모른다'를 연출한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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