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 박혜진 '뉴스데스크' 중단...문지애·손정은도 출연 안해

  • 등록 2008-12-25 오후 1:19:20

    수정 2008-12-25 오후 1:20:25

▲ 박혜진 앵커(사진=MBC)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가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박혜진 앵커가 '뉴스데스크'에서 빠진다.

이에 따라 '뉴스데스크'는 이날부터 박혜진 앵커 없이 신경민 앵커의 단독 진행으로 전파를 타게 됐다.

박혜진 앵커의 진행 중단은 여당인 한나라당이 상정을 추진 중인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에 반대해 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을 선언, MBC도 동참하면서 결정됐다. 간부급을 제외한 노조에 소속된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하며 문지애 아나운서와 손정은 아나운서도 현재 출연 중인 'PD수첩', 'W' 등에 파업기간 동안 출연을 안하게 된다.
 
MBC 아나운서국 한 관계자는 "미리 촬영을 해놓아 방송에 여유가 있는 프로그램은 괜찮겠지만 생방송이나 촬영에 여유가 없는 프로그램은 대체 인력 운영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진행자가 여럿인 프로그램에서 한두명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아나운서 한두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노조원이 아닌 간부급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최근 신문사와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사의 지분을 20%까지,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49%까지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명시한 방송법 개정안, 신문사의 방송 겸영 금지를 삭제하겠다는 신문법 개정안, 인터넷 포털도 통제하겠다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포함한 미디어산업 관련 7개의 법률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위해 26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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