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하녀' 캐스팅 확정…전도연·서우와 호흡

  • 등록 2009-12-28 오전 10:15:54

    수정 2009-12-28 오전 10:15:54

▲ 이정재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의 리메이크 작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에 배우 이정재의 캐스팅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이정재는 전도연, 서우에 이어 남자주인공으로 합류가 결정됐다.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주인공 ‘하녀’ 역에 전도연, 안주인 ‘해라’ 역에 서우가 각각 캐스팅된 가운데 이정재는 주인 남자 ‘훈’ 역을 맡았다.
 
특히 이정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도연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녀'는 작년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고 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바탕으로 '바람난 가족'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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