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승자" 美 야후스포츠

  • 등록 2010-03-01 오후 2:39:31

    수정 2010-03-01 오후 2:39:31

▲ 김연아. 사진=Gettyimages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김연아에 대한 해외언론에 대한 관심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칼럼을 통해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승자(Winner)와 패자(Loser)를 소개하면서 세계최고점수로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를 '승자'로 꼽았다.

칼럼을 쓴 댄 웨첼은 김연아를 '승자'로 소개하면서 "김연아가 엄청난 격차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센세이션이 엄청나게 빛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칼럼리스트는 "김연아가 기록한 세계최고점수 228.58점은 보기 드문 재능으로 이룬 자연스러우면서 영광스러운 연기를 숫자로 확인시킨 것이다"고 덧붙였다.

웻첼은 김연아와 함께 이번 동계올림픽의 승자로 여러 선수들을 꼽았다. 미국 스키선수 보데 밀러와 US 알파인스키 대표팀, 미국 남자 피겨선수 조니 위어,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채드 헤드릭과 캐나다 피겨선수 조애니 로셰트, 미국 스노보드 선수 션 화이트, 토라 브라이트 등도 승자로 지목했다.

아울러 올림픽에서 열성적인 성원을 보낸 동시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캐나다 국민들과 한 명도 금지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은 출전선수 전원도 승리자로 거론했다.

반면 그루지아 루지 선수의 사망에 빌미를 제공한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선수의 반응에 이중적 잣대를 들이댄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패자'로 분류됐다.

로게 위원장은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자메이카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결승선에 통과하기 전에 손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한 것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판정에 불만을 터뜨린 남자 피겨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에 대해선 오히려 옹호하는 발언을 해 '국력에 따라 태도에 차별을 둔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물론 남자 피겨에서 에반 라이사첵에게 패한 플루센코 역시 패자로 꼽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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