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정재 영화 `하녀` 크랭크업

  • 등록 2010-03-22 오전 9:02:07

    수정 2010-03-22 오전 9:02:07

▲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도연, 이정재, 서우, 윤여정(사진=싸이더스FNH/미로비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전도연과 이정재가 주연한 영화 `하녀`가 크랭크업됐다.
 
`하녀`는 지난 17일 일산 라페스타 거리에서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됐다. 주인공 은이(전도연 분)가 친구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으로 35회차 3개월 여의 촬영이 종료됐다.
 
`오래된 정원`과 `바람난 가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의 신작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에로틱 서스펜스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대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했다.

전도연은 "`하녀`는 무척 흥미로운 작품"이라며 "임상수 감독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 변신을 선택했고 그만큼 큰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배우들에게 희열을 느끼면서 작업했다"며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전도연의 모습을 담아냈고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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