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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전도연과 이정재가 주연한 영화 `하녀`가 크랭크업됐다.
`하녀`는 지난 17일 일산 라페스타 거리에서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됐다. 주인공 은이(전도연 분)가 친구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으로 35회차 3개월 여의 촬영이 종료됐다.
`오래된 정원`과 `바람난 가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의 신작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에로틱 서스펜스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대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했다.
임상수 감독은 "배우들에게 희열을 느끼면서 작업했다"며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전도연의 모습을 담아냈고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