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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의 새 음반 '에이치-로직'(H-Logic)의 논리 회로가 풀렸다.
최근 신곡 '그네'를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산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은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리가 4집 수록곡 중 유일하게 작사에 참여한 '치티치티 뱅뱅'은 신인 작곡가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 이효리 최측근에 따르면 '치티치티 뱅뱅'은 트렌디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앨범 타이틀인 '치티치티 뱅뱅'은 자동차 크락션 소리를 나타내는 영어식 표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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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솔로 데뷔 때부터 신진 작곡가에 유독 관심을 보여왔다. 이효리 최고의 히트곡인 1집 '텐미닛'(Ten Minutes)과 3집 '유고걸'(U-Go-Girl)도 모두 당시에는 신인 작곡가의 노래였다.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안주하기보다는 신진 세력과 함께 새로운 시도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일궈나간 것이다.
이효리는 3집 컴백 당시 신인 작곡가와의 음반 작업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신인 가수가 아니어서 신인 작곡가와 작업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곡이 내게 어울리고 노래만 좋다면 신인 여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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