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킥 수애! `아테나` 액션 강렬..`김태희와 비교되네`

  • 등록 2010-12-14 오전 8:54:38

    수정 2010-12-14 오전 9:59:06

▲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월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극복 김현준 유남경 연출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 이하 아테나) 첫 방송에서 혜인 역의 수애가 보여준 ‘플라잉 니킥’이 화제다.

극중 혜인은 NTS 요원인 동시에 비밀에 싸인 또 다른 조직의 특수요원으로 활동하는 이중스파이로,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갖춘 철의 여인이다.
 
이날 방송에서 수애는 드라마 전반에 걸쳐 폼 나는 액션 신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동안 ‘드레수애’ 등으로 불리며 단아함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수애가 차가운 여전사 혜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

첫 회에서 혜인은 하와이 비치에서 제거 명령을 받은 대상을 발견한다. 휴양지에 걸맞게 흰 셔츠에 짧은 스커트 차림의 그녀를 의심할 사람은 없다. 제거 대상을 뛰쫓아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혜인은 남자가 내리기 전에 먼저 내린 다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찰나 잽싸게 무기를 투척한다.
 
그러나 제거 대상이 단번에 죽지 않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나오려 하자 달려가서 뛰어올라 공격하는 일명, ‘플라잉니킥’을 날린다. 이 장면에서 수애는 숨겨진 액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액션 퀸’으로 등극했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가 시종 어설픈 액션으로 논란이 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밖에도 혜인은 납치된 김명석 박사를 구하려는 권용관 국장(유동근 분) 팀에 맞서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격 솜씨로 적을 제압했다. 화려한 액션을 소화해내는 수애의 몸짓과 눈빛은 기대 이상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이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액션까지 잘했다” “총을 쏠 때 눈을 한번도 감지 않다니 독종이다” “김태희와 비교된다” “수애의 니킥에 반해버렸다” 등 그녀의 액션 연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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