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100분 토론' 패러디 프로그램 진행

  • 등록 2007-04-19 오전 11:12:20

    수정 2007-04-19 오전 11:12:20

▲ 신해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의 단골 연예인 패널인 신해철이 자신의 이름을 단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해철은 케이블 채널 YTN스타에서 5월부터 방송하는 ‘100초 토론’의 진행을 맡았다.

‘100초 토론’은 ‘100분 토론’을 패러디한 프로그램으로 엉뚱한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의 두 팀이 토론을 벌이는 형식이다.

최근 서울 가양동 YTN스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회 녹화에서는 ‘삼각팬티와 사각팬티 중 어느 것이 좋은지’를 놓고 열띤(?) 토론이 오갔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첫 진행이지만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패널들을 압도했다.

'100초 토론' 제작진측은 “신해철이 소문난 입담꾼으로 파급력도 있다고 판단해 발탁했다”며 “첫 녹화 때 지나치게 직설적인 표현을 해 편집에 애를 먹었다”고 녹화 과정의 일화를 공개했다.

‘신해철의 100초 토론’은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심야시간대에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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