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살인마 눈빛으로 '우리동네' 촬영장 압도

  • 등록 2007-05-21 오후 12:26:28

    수정 2007-05-21 오후 12:26:28

▲ 영화 '우리동네'에서 연쇄 살인범 역을 맡은 오만석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연기파 배우 오만석이 연쇄 살인마의 섬뜩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오만석은 20일 서울 미아동에서 진행된 영화 ‘우리동네’의 첫 촬영에서 치밀한 말솜씨와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크랭크인 전날까지 캐릭터 분석을 했다는 오만석은 촬영이 시작되자 평소의 털털한 모습에서 벗어나 연쇄 살인마이자 추리 소설가 경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오만석은 충동 살인 후 10년 동안 계속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경주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해 촬영 직전까지 각종 서적과 영화를 보며 연구를 거듭했다.

‘우리동네’는 살인마 경주와 그를 모방하는 비밀의 연쇄 살인마 효이(류덕환 분),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 재신(이선균 분)이 이끌어가는 모방범죄 스릴러로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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