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숨쉬는 공기' 수입사 불법 업로드 네티즌 30명 고소

  • 등록 2008-04-07 오전 10:08:19

    수정 2008-04-07 오전 10:08:19

▲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연의황후’에 이어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감독 이지호)의 수입사가 영화 파일을 불법으로 업로드한 네티즌 3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내가 숨쉬는 공기’의 수입사 쇼타임 측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개인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불법 업로드를 한 공급자 30여 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쇼타임 측은 “수많은 다운로더들, 또 그들에게 그 자리를 제공하면서 이권을 챙겨 심지어 상장업체로 등록한 업체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번역을 하고 자막을 깔아 영화를 퍼트리는 업로더들에게 문제의 출발점이 있다고 보고 고발조치 했다”며 “업로드를 제재하면 다운로드도 막을 수 있고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불법DVD의 파장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내가 숨쉬는 공기’의 제작사 측은 “영화의 불법 업로드 행위 중단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수입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여명, 진혜림 주연의 ‘연의 황후’ 수입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도 최근 불법 복제한 영화를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업로드한 네티즌 1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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