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신지, “무대 울렁증 심각…큰 스트레스”

  • 등록 2008-07-19 오후 3:01:10

    수정 2008-07-19 오후 3:35:13

▲ 가수 신지와 타이틀곡 '해뜰날'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마이티 마우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근 솔로 활동을 재개한 가수 신지가 ‘무대 울렁증’이 심해 걱정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낸 신지는 송대관의 히트곡 ‘해뜰 날’을 경쾌한 댄스곡으로 리메이크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오랜만에 무대에 선 신지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연기를 할 때는 하나도 떨지 않고 잘 하는데 꼭 혼자 노래할 때는 몸을 떤다”며 “정작 본업인 가수 활동에서는 몸을 떠니 사람들이 안좋게 볼까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의 ‘무대 울렁증’은 ‘무대 공포증’이라 불릴만큼 그 증상이 심하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런 신지의 무대 울렁증을 해소를 위해 도우미로 나선 것이 ‘해뜰날’의 피처링을 맡은 마이티 마우스다.

최근 ‘에너지’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티 마우스는 “신지 씨의 첫 솔로 데뷔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만큼 무대 울렁증으로 고생하는 신지 씨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동료 가수로서 우정을 과시했다.
 
마이티 마우스는 19일 MBC '쇼!음악중심'과 오는 20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신지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신지는 이기찬과 차태현이 각각 피처링으로 참여한 ‘울지 말고 잘가’와 ‘이별이 안부를 묻다’가 수록된 앨범을 들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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