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 촬영장은 뜨끈"…'구미호' 릴레이 종방 소감

천호진·서신애 등 24일 종방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
  • 등록 2010-08-24 오전 9:32:16

    수정 2010-08-24 오전 10:40:40

▲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에 줄연하고 있는 배우 천호진·서신애·김도연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새로운 자아발견"(만신 역 천호진)
"많은 응원 감사"(초옥 역 서신애)
"납량특집이었지만 촬영장 가족애는 뜨끈"(언년 역 김도연)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출연진들이 종방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종방 소감을 전했다.

천호진은 종방 하루 전인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구미호' 갤러리에 "원체 인터넷에 글을 잘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새삼 인터넷을 통해 우리('구미호' 출연진)를 응원하는 여러분의 숨결과 정성이 느껴졌다"며 글을 남겼다.

"이번 '구미호'를 촬영하면서 연기생활에도 전환점이 왔다는 걸 느꼈다"는 천호진은 "'구미호'를 통해 새로운 자아를 발견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천호진이 '구미호'에서 맡은 역은 박수(남자무당) 만신으로 역학과 비방술에 능하며 혜안을 가진 캐릭터다. 천호진은 만신 역을 소화하며 섬뜩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천호진은 "앞으로 새롭게 발견한 내 모습을 따라 진취적인 방향으로 여러분께 계속 내 연기모습을 비춰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구미호' 촬영은 끝났지만 내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글을 맺었다.

또 천호진은 "내게 주신 상장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다. '마성의 어장관리 남(男)상이라.. 심지어 만신 전이라는 표현까지 써줘 읽으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 고마워했다. 디시인사이드 '구미호' 팬클럽 회원들은 최근 '구미호' 촬영장을 방문해 출연진들의 열연을 치하하는 의미로 상장을 전달했다. 천호진에게 준 상장은 '마성의 어장관리남상'으로 '마성의 눈빛과 엘라스틴 머릿결로 윤두수(장현성 분)와 조현감(윤희석 분)과의 염문을 뿌리고 다니며 본 작품을 '만신사랑뎐'으로 만든 공적을 인정한다'는 게 내용이다.
▲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
극 중 초옥 역을 맡아 빙의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한 아역 서신애도 팬들을 직접 챙겼다.

서신애는 천호진과 같은 곳에 글을 남겨 "잠도 잘 못 자고 힘들게 촬영한 한장면 놓치지 않고 시청해주시고 또, 초옥이도 많이 귀여워해 주시고 응원도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기 더욱더 열심히 하면서 발전하겠다"며 "다음 작품도 사랑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서신애는 이날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초옥의 몸종인 언년 역을 맡은 배우 김도연도 "용인을 끝으로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끝내고 집으로 왔다"며 "오늘(23일) 촬영을 끝으로 우리 팀들을 못 보게 된다니 아쉽다"고 종방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왠지 내일도 대본과 콜타임에 맞춰 대기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라며 "'구미호'는 납량특집이긴 하나 현장만큼은 진한 가족애가 있었던 뜨끈한 작업이어서 그 여파가 오래 갈듯 하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7월5일 첫 방송 된 '구미호'는 오는 25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구미호' 후속으로는 오는 30일부터 믹키유천·송중기·박민영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이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