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알고 보니 재테크의 달인?..."통장이 무려 20개가 넘어요"

  • 등록 2008-03-04 오전 10:27:01

    수정 2008-03-04 오전 10:39:49

▲ 현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통장이 무려 20개가 넘어요"

S라인 섹시미녀스타 현영이 재테크의 달인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현영은 최근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통장이 20개가 넘는다고 털어놨다.

현영은 이에 대해 "돈이 많아서가 결코 아니며 저축은 습관"이라며 "어렸을 때 집 밖에 놀러 가면 골목길에 고물이 있어도 집으로 들고 들어오는 스타일이었다"고 밝혔다.

현영은 또 "집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가기 보다는 돌멩이라도 집에 들고 들어올지언정, 뭔가를 항상 갖고 들어오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며 "지금도 뭔가를 해서 돈을 벌면 그냥 두는 법 없이 일부로라도 다 통장에 넣어두는데 그렇게 하면 돈이 절로 모인다"고 자신의 평소 저축관에 대해 설명했다.

현영은 "적금이나 펀드나, 보험 상품은 한번 넣으면 뺄 수가 없고 나 혼자 콘트롤하기가 힘들어 무조건 다 상품에 넣어서 쉽게 못 꺼내 쓰게 하는 것도 돈을 모으는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영의 재테크의 시작은 대학시절 때부터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은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수박장사부터 정수기 판매 그리고 졸업시즌엔 꽃도 팔았다"면서 "당시엔 몸이 힘들었지만 학생신분으로 느낄 수 있는 참 행복한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로 과외가 아닌 장사를 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어머니가 장사를 좀 하셨고 당시 살고 있던 집이 시장과 가까웠다"며 "누구나 어렸을 때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시장에서 살고 파는 걸 늘 보다 보니 어떻게 물건을 가져오는지 루트를 좀 알고 그런 정보들이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보다는 쉽게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영의 이날 방송은 오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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