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新 홍보 전략...'감질나게'

  • 등록 2009-06-06 오후 3:31:42

    수정 2009-06-06 오후 3:34:00

▲ 투애니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진부한 홍보는 외면을 당하고 진보한 홍보는 박수를 받는다.'

최근 가요계는 대중들을 애태우는 홍보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정체를 공개, 호기심을 부추기는 방식을 취했다면 최근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힘들 빼고 처음부터 조금씩 공개하면서 대중들을 '감질나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투애니원과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선오비는 포미닛이다.
 
4인조 여성그룹 투애니원은 지난 5월6일 공식 데뷔 날짜를 정하고 같은 달 1일부터 10초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데뷔곡 '파이어'(Fire) 음원을 공개했다. 이 때문에 투애니원 홈페이지는 하루 평균 20만 명의 네티즌들이 몰리며 서버 용량을 늘려야만 했다. 그러다가 데뷔 당일 '파이어' 풀버전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 이날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200만 클릭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5인조 여성그룹 포미닛도 마찬가지다. 포미닛은 원더걸스 초창기 멤버 현아가 소속된 그룹이다. 현아가 다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포미닛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아는 같은 소속사 식구 AJ의 '댄싱슈즈'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포미닛의 또 다른 멤버 남지현을 공개,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다. '한 방' 이슈를 터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슈를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특히 신인은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 그런 측면에서 투애니원과 포미닛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 포미닛의 남지현과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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