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 아님 실수?', '스피드 레이서' 홈피 동영상 비만 빠져

  • 등록 2007-06-13 오전 11:11:44

    수정 2007-06-13 오전 11:12:57

▲ 가수 비의 동영상이 영화 홈페이지에 빠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사진은 지난 5월31일 기자회견 한장면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영화 ‘스피드 레이서’ 공식홈페이지에 비의 기자회견 동영상이 빠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피더 레이서’ 공식 홈페이지에는 제작자 조엘 실버,  워쇼쇼키 감독, 주연 수잔 서랜든 등의 인터뷰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영화의 주요 연기자 중 유독 비의 기자회견 내용만 빠져 있다.

비는 5월31일(현지시간) 베를린 근교에 위치한 바벨스베르크 영화촬영소에서 열린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 제작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비는 영화에서 주인공과 한 팀을 이뤄 가족을 지키고 꿈을 이루는 레이서 역할을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할리우드 데뷔 영화에서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워쇼스키 감독 및 수잔 서랜든 등 명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동영상은 없고, 다만 기자회견 전문을 올려놓은 스크립터에는 이같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또 비를 소개한 자료에는 "2002년 데뷔한 비는 동아시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상급 R&B 가수"라고 한 뒤 "배역 이름이 'Taejo Togokhan'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달 촬영을 시작한 '스피드 레이서'는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며, 비는 월드투어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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