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 "결혼하면 김남일 따라 日 가겠다"

  • 등록 2007-12-05 오전 11:05:26

    수정 2007-12-05 오후 3:45:29

▲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결혼하면 같이 (일본에) 가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축구선수 김남일의 J리그 진출이 결정된 가운데 결혼을 3일 앞둔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5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축구협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빠(김남일)의 J리그 진출이 결정된 이상, 결혼하면 같이 가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일본행을 잠정 확정지은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김보민 아나운서는 "방송을 계속 하고 싶고 회사를 그만 둘 생각도 없다"면서 "결혼 후 거취에 대해서는 (KBS 아나운서팀) 팀장을 비롯 선배들과 상의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민 아나운서가 회사를 그만둘 마음이 없다고 밝힌 것은 퇴사가 아닌, 휴직을 고려 중이라는 말로도 풀이될 수 있다. 하지만 휴직과 관련 계속된 질문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 
 
현재 김보민 아나운서는 KBS 쿨FM(89.1MHz)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와 KBS 1TV '가족오락관'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보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후배 이정민 아나운서가 9일부터 2주간 임시 진행을 맡기로 한 상태다.
 
김보민 아나운서와 김남일 선수는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신접살림은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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