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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모씨의 병실을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서세원은 18일 0시30분께 유씨가 입원해있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병원을 찾아와 30분가량 유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세원은 유씨에게 기자들을 만나지 말 것과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이 밖에 유씨에게 "하여튼 여러 가지로 다 도와주겠다"면서 삼성을 고발했던 "김용철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서세원이 유씨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장자연의)명단에 있는 사람의 이름이 다 까졌다"며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한 것 역시 서세원이 누군가로부터 부탁받고 유씨를 만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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