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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가수 비에 이어 미국 CNN 토크쇼에 출연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의 음악 축제인 미뎀(MIDEM 2010)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CNN의 '토크 아시아'(Talk Asi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가수 비와 배우 이병헌, 축구선수 박지성을 비롯해 클린턴 전(前) 미국대통령,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댄스음악의 디바 레이디 가가, 홍콩 액션배우 청룽 그리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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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리더 타블로는 “CNN이 한국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을 알고 큰 관심을 보여줘서 기뻤다."며 "전세계인들에게 우리만의 힙합을 대표해 전할 수 있는 기회였고 과분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 음반 작업 중인 에픽하이는 이번 CNN '토크 아시아'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겪었던 고난과 성공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에픽하이의 '토크 아시아' 인터뷰는 오는 4월 21일 오후 10시 30분 전세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