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시청률은 꼴찌여도 시청자들의 성원은 뜨거웠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SBS 새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가 시청률 8.0%(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날 나란히 첫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는 15.8%로 1위, MBC `개인의 취향`은 12.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검사 프린세스` 게시판에 "아직은 속단할 때가 아니지 싶다"며 "다른 두 작품보다 언플이 적어 시청률이 낮은 것 같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또 다른 시청자도 "아마 전작(`추노`)의 영향인 듯 한데 오늘은 또 달라질 것"이라며 `검사 프린세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소연은 이 드라마에서 검사라는 사명감보다는 쇼핑 등 패션에 더 관심이 많은 아이큐 168의 초임 검사를 연기한다. `검찰청 창립 이래 이런 검사는 없었다!`는 카피처럼 김소연은 이날 방송분에서 노래방 댄스신과 욕조 목욕신 등 검사답지 않은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전작 `아이리스`에서 북한군 여전사 김선화 역을 맡았던 만큼 새로운 변화의 체감폭은 더욱 컸다.
시청자들은 "이번에야 말로 김소연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찾은 것 같다", "첫방부터 대박이다. 김소연 팬이 돼 버렸다"며 시청평을 남겼다.
▶ 관련기사 ◀
☞방송3사 수목극 대전, '신데렐라 언니' 선두 출발
☞이민호, 구준표식 '까칠男'→전진호식 '까칠男' 완벽 변신
☞[수목극 新 라이벌전③]징크스와 흥행 공식, 승자는?
☞[수목극 新 라이벌전②]택연vs슬옹vs정아, 연기 격돌
☞[수목극 新 라이벌전①]女優 `변신`과 男優 `인기` 조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