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청춘불패`로 가장 성장할 후배는 소리"

  • 등록 2010-06-18 오전 8:40:52

    수정 2010-06-29 오전 10:39:54

▲ 김태우(사진=KBS)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김태우가 MC를 맡고 있는 KBS 2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청춘불패`에 새로 투입된 세 멤버 중 소리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많이 성장할 후배로 꼽았다.

김태우는 최근 강원도 홍천 유치리 `청춘불패` 촬영장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새 멤버인 에프엑스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주연, 뮤지컬 배우 출신 가수 소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끼`가 보통이 아니어서 `청춘불패`가 8개월째를 맞으면서 예능프로그램에 제법 익숙해진 기존 멤버들도 주눅이 들 정도라는 것이다.

김태우는 “중국 출신인 빅토리아는 어려서부터 무용을 해서 스트레칭 동작만으로도 다른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주연은 북을 치는 데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고 소리는 댄스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태우는 “특히 소리는 워낙 `끼`가 넘친다”며 “기회가 없었을 뿐인데 `청춘불패`로 분명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청춘불패`는 7명의 여자 가수들이 노주현, 김신영, 김태우와 함께 농촌마을에서 직접 밭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며 자급자족에 도전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기존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 포미닛 현아가 빠지면서 빅토리아와 주연, 소리가 새로 투입됐다.

다른 멤버들이 아이돌그룹 멤버인 데 반해 소리는 솔로에 아직 신인이고 나이(25)도 아이돌도 아니고 성인돌도 아니어서 `청춘불패` 시청자 사이에서는 소리의 투입에 찬반 논란까지 있었다.

그러나 김태우는 이미 몇 차례 촬영을 통해 소리의 `끼`를 눈여겨보고 팬들에게 기대를 당부한 것. 재능 있는 후배가 마음껏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준 셈이다.

`청춘불패`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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