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 "당분간 주말부부 불가피... 올해 엄마 되고파"

  • 등록 2008-01-03 오후 12:10:36

    수정 2008-01-03 오후 12:12:25

▲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축구스타 김남일과 결혼한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새해 소망으로 2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3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2008년 새해 소망에 대해 "아이는 신이 점지해주는 것인 만큼 기다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끝을 흐려 2세에 대한 은근한 바람을 내비쳤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3년간의 열애 끝에 김남일과 결혼하고 2주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신혼여행에 대해 "너무 좋고 행복했다"며 "이제 잘 살 일만 남았다. 연애할 때만큼 결혼생활도 행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보민 아나운서는 당분간 김남일과 주말부부로 지내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KBS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따른 거취 문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의 일본 J리그 진출이 확정되면서 결혼 후 자신도 휴직을 하고 남편을 따라 일본에서 방송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다. 하지만 회사 방침상 휴직은 쉽지 않은 상황.
 
김보민 아나운서는 "남편(김남일)이 일본에서 적응도 해야 하고 전지훈련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거취와 관련해서 좀 더 얘기를 들어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방송을 그만둘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주말부부는 불가피하다"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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