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국내 첫 완전사전제작드라마 된다…80%완료

  • 등록 2009-05-10 오후 5:15:33

    수정 2009-05-10 오후 6:56:23

▲ 드라마 '친구'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연출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 이하 '친구')이 국내 첫 완전 사전제작 드라마에 도전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친구'는 현재 80%이상 촬영을 마쳐 올 여름으로 예정된 방송 전까지 100% 제작을 끝내는 완전 사전제작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전제작 드라마는 3~4년 전부터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대부분 방송 중 촬영을 계속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또, 편성이 확정되지 않아 사장 위기에 처한 작품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친구'의 연출자 곽경택 감독은 "드라마 '친구'는 촬영과 편집을 함께 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완전 사전제작이 무리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시기가 언제가 되더라도 제작 완료 후 방송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등이 주인공으로 분한 '친구'는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 부산 일대에서 제작중에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촬영장에 4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해외 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70~1980년대를 살아온 네 친구와 그들의 주변 인물의 모습을 그린 '친구'는 올 여름 방송된다.

▲ 드라마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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