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롱런 호기, 춘사영화제 6관왕·韓 스키점프 金

  • 등록 2009-09-06 오후 2:16:50

    수정 2009-09-06 오후 2:16:50

▲ 영화 '국가대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가 흥행 롱런을 위한 호기를 맞았다.

6일 700만 관객 돌파가 기대되는 ‘국가대표’는 지난 5일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휩쓸며 아직 관람을 못한 관객들에게 더욱 보고 싶은 영화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특히 ‘국가대표’는 이번 춘사대상영화제에서 ‘박쥐’, ‘과속스캔들’, ‘쌍화점’, ‘미인도’, ‘김씨표류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과 경쟁에서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며 위상을 높였다.

또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열연한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이 ‘공동연기상’을 단체 수상했으며 국가대표 코치 역의 성동일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극중 밥(하정우 분)의 친모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이혜숙은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그 밖에 ‘영상기술상’, ‘음향기술상’도 ‘국가대표’의 몫이었다.

뿐만 아니라 2009 평창 FIS 스키점프대륙컵대회에서 김현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는 더욱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개최된 FIS 스키점프대륙컵대회에서 김현기 선수는 첫날 K-98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5일 K-125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감동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당시 일어난 여자 핸드볼 올림픽 지역예선 편파파정 등으로 흥행에 도움을 얻었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 김현기 선수의 금메달도 ‘국가대표’의 관객 몰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는 오는 10일 디지털상영관을 통해 ‘국가대표 완결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대표 완결판’은 김용화 감독이 현재 상영버전에 담지 못했던 장면들을 추가하고 수정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KM컬쳐 측은 “‘국가대표 완결판’은 밥과 봉구의 인상적인 첫만남 등 추가되는 분량이 15분 정도 되며 영화 초반부 나가노 올림픽 경기장면이 새롭게 편집됐고 올림픽 경기장면 CG도 보완됐다. 기존 상영판보다 7분 정도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완결판’은 이 영화를 이미 관람한 관객들에게도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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