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⑤]'그린이 부른다'...김성민 이경규 등 연예계 대표 골프광

  • 등록 2008-04-16 오전 11:24:17

    수정 2008-04-16 오전 11:26:49

▲ 배우 김성민이 최근 브루나이 여행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린이 부른다!’

연예인 골퍼들이 제 때를 만났다. 봄이 되면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골프채를 휘두르며 펴는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골프를 즐기는 연예인들은 케이블채널 MBC ESPN에서 방송된 ‘이경규의 골프의 신’에 출연한 이경규, 비키, 박미선, 박준규와 유혜정, 김성민 등 적지 않다.

수준은 제각각.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초보자도 있지만 KPGA에서 티칭프로 자격증을 획득한 홍요섭, 류용진, 최홍민 등 선수급도 많다.

김성민은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인 학창시절 골프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골프 경력 15년의 이경규도 뛰어난 실력을 과시한다.

연예인들은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골프를 치러 다니거나 각 골프용품 메이커의 연예인 골프팀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골프의 매력은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 김성민은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게임을 할 수 있고 때로는 바람 등 자연의 요소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골프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는 골퍼들 각각의 패션감각을 드러내는 복장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연예인과 잘 어울리는 스포츠로 꼽히기도 한다.

이와 함께 김성민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골프의 매력”이라며 “나도 이순재 선배, 김정현과 함께 골프를 즐긴 적이 있다. 함께 4~7시간 필드를 돌며 골프를 치다 보면 선후배간의 관계도 돈독해 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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