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자서전 갈등 심화..."출판사 말과 행동 다르다" 소속사 '분통'

  • 등록 2008-10-21 오전 9:57:07

    수정 2008-10-21 오전 9:57:51

▲ 故 최진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난 2일 사망한 고(故) 최진실의 자서전을 둘러싸고 유족, 소속사와 출판사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출판사 책이있는마을은 지난 1998년 최진실이 쓴 자서전의 개정증보판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자’를 지난 15일 발간했는데 유족과 소속사가 유족의 동의 없이 출간했다며 회수를 주장, 출판사 측과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출판사를 찾아가 이 책의 판매금지를 통보했다. 출판사 측은 ‘무조건 잘못했다’며 고인의 동생인 최진영에게 몇차례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니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지금 전화 받을 상황이 아니니 다시 한번 유족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전달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판사 측이 (나에게는) 책을 회수할 용의도 있다고 해놓고 책이 잘 팔린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등 말과 다른 행동을 한다”고 주장하며 “유족의 뜻도 책이 판매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출판사 측은 “지금은 어떤 말도 하기 조심스럽다”며 “일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최진실의 사망으로 유족에게 있으나 재출간되며 유족의 동의 없이 일부 내용이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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