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돈 빼앗겨 맨발로 수십 킬로 걷기도"...불우했던 어린시절 '충격고백'

댄스&뮤직스쿨 설립해 배움의 기회 제공하고파
  • 등록 2008-11-03 오전 10:10:05

    수정 2008-11-03 오전 10:59:07

▲ 비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추운 겨울 이태원에서 신촌까지 맨발로 걸어갔어요."

월드스타 비가 돈과 옷을 빼앗긴 것은 물론 구타까지 당해 추운 겨울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갔던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비는 최근 OBS 경인TV '문화전쟁 스페셜'의 단독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처음 춤을 배울 때만 해도 춤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못된 형들이 있었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답답했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비는 당시의 상황을 음지라고 표현 하면서 "당시에는 이상하게 때리고 돈을 빼앗는 형들이 많았다"면서 "한번은 추운 겨울 신발과 파커를 빼앗겨 이태원에서 신촌까지 맨발에 반팔 차림으로 걸어갔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는 "당시의 힘든 과정들이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면서 "당시의 그런 어려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비는 이날 과거 우상으로 양현석, 박진영, 강원래, 구준엽을 꼽으면서 그들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비는 "내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내가 직접 학교를 설립해 춤이나 노래를 하고 싶은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은 생각도 있다"면서 "배우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 출시 한 달도 한돼 각종 공중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면서 "좀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말했다.

비와 함께한 '문화전쟁 스페셜'은 오는 11월9일 밤 방송된다.

▶ 관련기사 ◀
☞'댄스로는 부족해'…비-손호영, 우리는 LED '자체발광族'
☞비, 원더걸스 누르고 지상파 첫 1위...청출어람 입증
☞월드스타 비 "톱모델과 교제...친절한 성격 때문에 결별" 깜짝 공개
☞[포토]'월드스타' 비의 재테크 비결, '아버지한테 용돈 받아 써요'
☞'월드스타' 비와의 8색 토크...'음악, 사랑 그리고 인간 정지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