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이기우, 영화 '가족사진' 형사콤비 주연낙점

  • 등록 2009-09-06 오후 2:29:56

    수정 2009-09-06 오후 2:29:56

▲ 신현준-이기우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배우 신현준과 이기우가 형사로 첫 연기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인 스릴러 영화 '가족사진'(가제, 감독 민병진 제작 ㈜뮤덴스 외)에 주인공 조형사와 이형사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가족사진'은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형사가 지방 소도시에서 발생한 어린이 변사 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현실감 있는 수사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극중 신현준은 생활인에 가까운 인간미 넘치는 조형사로, 이기우는 의협심과 사명감에 불타는 이형사로 분해 좌충우돌하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간다.

신현준은 데뷔 20년 만에 첫 형사 역에 도전하는 데 이어 그간 주로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온 이기우도 삶의 무게를 짊어진 젊은 형사 역을 처음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실감 있는 형사 역을 위해 두 사람이 외모 변신은 물론 충청도 사투리를 공부해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영화 '이것이 법이다'(2001)를 연출한 민병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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