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경주·경북 제2의 한류 붐 진원지로 이끌 불씨"

  • 등록 2009-12-06 오후 1:46:20

    수정 2009-12-06 오후 6:11:31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백상승 경주시장

[경주(경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제 불씨를 끄집어냈으니 불길을 일으켜야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성공을 불씨에 비유했다.

국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선덕여왕’이 ‘대장금’처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다면 그 주요 배경이 되는 경주, 경상북도는 한류의 새로운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상승 경주시장도 “‘선덕여왕’이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일본, 중국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신라밀레니엄파크와 함께 총 50억원을 ‘선덕여왕’에 투자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주에 ‘선덕여왕’ 오픈세트가 들어섰다.

투자를 했다면 투자한 액수 이상의 성과를 거둬들여야 한다. 아직 해외에서의 반응은 미지수지만 국내에서 ‘선덕여왕’의 인기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백상승 경주시장에게 투자에 대한 회수를 예감케 하고 있는 듯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선덕여왕’의 성공은 단순히 돈을 벌고 안 벌고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대한민국이 1000년의 시공을 뛰어 넘은 고유 전통문화로 아시아 지역에 두루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또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에 경주를 비롯한 경상북도가 제2의 한류 붐 진원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집중해서 투자를 하고 연계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선덕여왕’이 현재 일본에서 방송을 시작한 만큼 새해가 시작되면 일본 사람들도 ‘선덕여왕’의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이 드라마에서 한류스타가 나오고 OST도 현지에서 발매되면 일본 관광객들을 경주로 유치할 수 있다. 2박3일간 지루하지 않게 관광할 수 있도록 일본 여행사들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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