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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부진을 겪고 있는 MBC ‘무한도전’에 부활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한도전’은 2년 넘게 방송되는 동안 위기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대형 이벤트나 게스트로 화제몰이를 하며 이를 극복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고정 출연진인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 자격으로 각각 남자 기계체조와 한국 대 헝가리의 여자 핸드볼 전, 후반 경기 해설을 맡아 화제가 된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부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올림픽은 ‘무한도전’이 보여준 ‘위기탈출 방정식’의 두가지 요소를 겸하고 있다. 스포츠라는 점과 이벤트라는 점이다.
또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의 경우 출연이 불발됐지만 정준하가 하인스 워드처럼 분장을 하고 미식축구를 아이템으로 삼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이 ‘무한도전’에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무한도전’은 이번 올림픽을 겨냥해 멤버들이 핸드볼, 레슬링 등의 종목에 도전하는 등 올림픽을 적극 활용해 왔다. 또 ‘무한도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해설자로 투입된 멤버들의 결정 과정, 해설자에서 탈락한 멤버들의 응원 모습 등으로 본 방송을 할 예정인데 올림픽, 또 멤버들의 해설이 화제가 됐던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관측이다.
올림픽이 갖춘 ‘무한도전’의 ‘위기탈출 방정식’ 요소 중 하나는 이벤트라는 점이다.
올림픽은 전 세계가 동참하는 대형 이벤트라는 점에서 ‘무한도전’의 인기 부활에 기회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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