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내' 손태영, 9개월만에 또다시 '웨딩마치'

  • 등록 2009-06-15 오전 9:49:42

    수정 2009-06-15 오전 10:00:43

▲ 김호진-손태영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의 두 남녀주인공 손태영과 김호진이 우여곡절 속에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렸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두 아내' 34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조강지처 영희(김지영)와 이혼한 철수(김호진)가 최근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지숙(손태영)과 결혼식을 올린다.

여러 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올리는 결혼식이기에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지는 못한다.

지난 11일 인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 장면 촬영에서 손태영은 작년 9월 실제 결혼식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웨딩드레스를 입게 됐다.

극중 광태 역 강성진의 사회로 이어진 결혼식에서 손태영은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 철수 역 김호진과 키스하는 장면에서는 멋쩍은 웃다가 NG를 내기도 했다. 이후 딸 소리와 함께 찍는 가족 사진을 끝으로 결혼식 촬영은 모두 끝났다.

'두 아내'의 조연출 안길호 PD는 "원래 결혼식은 행복해야 하는데, 이 둘은 결혼하자마자 아주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해 귀띔했다.
▲ 김호진-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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