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슈바인슈타이거-이니에스타, MOM 선정

  • 등록 2010-07-04 오후 12:42:56

    수정 2010-07-04 오후 12:42:56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독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르 뮌헨)와 스페인 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팀의 4강행을 이끈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FIFA는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독일-아르헨티나전, 스페인-파라과이전 '오늘의 선수 MOM(Man Of the Match)'로 슈바인슈타이거와 이니에스타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아르헨티나를 4-0으로 꺾고 팀의 4강행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비록 골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1.2km를 뛰어다니며 공수를 조율했고,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수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의 핵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자주 차단하며 발을 꽁꽁 묶어 놓은 것도 주효했다.

60년 만의 4강 진출에 성공한 '무적함대' 스페인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있었다.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면, 이니에스타는 비야의 밥상을 차려준 역할을 했다.

이니에스타는 비야의 결승골에 예리한 패스로 도움을 줬다. 10.293km를 뛰면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비야의 투톱 아래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니에스타와 슈바인슈타이거의 맹활약 속에 독일과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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