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복서 변신 '특훈'

  • 등록 2011-04-11 오전 9:14:59

    수정 2011-04-11 오전 9:14:59

▲ 배우 소지섭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배우 소지섭이 복싱 삼매경에 빠졌다.

소지섭은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순정파 복서 역할을 맡아 완벽한 변신을 위해 강도 높은 복싱 훈련을 받고 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소지섭은 줄넘기와 유산소 운동 등 기초 체력 운동을 비롯해 샌드백(sandbag) 치기와 섀도복싱(shadow-boxing), 스파링(sparring) 등 다양한 훈련도 받고 있다.
▲ 배우 소지섭
특히 소지섭은 영화에서 현직 K1 격투기 선수인 위승배와 직접 시합을 벌일 예정이라 권투 배우기에 한창이라는 게 영화 관계자의 후문이다.

소지섭이 영화에서 맡은 철민이라는 역은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거칠지만 희생적인 사랑을 펼쳐 보이는 인물이다. 야성미 넘치는 남성적 매력뿐만 아니라 한 여자를 향한 해바라기 같은 순정도 있는 캐릭터다.

'오직 그대만'은 복싱 선수인 한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절절하고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영화다. '꽃섬', '소풍' 등으로 유명한 송일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올가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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