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최은영의 패셔니스타]"미녀스타는 단발을 좋아해~"

김혜수, 고현정, 한가인 이어 이효리까지 단발머리 가세
  • 등록 2007-04-27 오후 1:09:16

    수정 2007-05-08 오전 11:23:00

▲ 한가인, 김혜수, 강성연, 고현정(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연예인으로 자신의 재능과 이미지를 선보여 인기를 얻는 사람, 그들을 우리는 왜 굳이 별에 비유해 '스타'라 부를까. 그것은 아마도 어디서든 반짝이고 또 빛이 나기 때문일 게다.
'스타'가 사람들의 주목과 화제를 모으는 데는 영화 음악, 방송 등 자신의 분야에서 보여주는 '끼'만은 아니다. 그보다 요즘은 그들이 이끌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다양한 트렌드에 더 주목한다.   닮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스타들의 '★별 스타일'.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에서 매주 그들을 만나보자.
 
"나도 한번 따라 해봐?"

최근 미녀 스타들 사이에선 단발머리가 대세다. 김혜수, 고현정, 한가인에 이어 최근에는 오랜시간 긴 머리를 트레이드마크처럼 고수해온 이효리까지 단발머리 대열에 합세해 화제를 모았다.

◇ 단발버리, 세련되고 어린 인상에 얼굴 단점도 보완

남보다 트렌드를 늘 한발 앞서 살거나 아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스타'들이다. 그렇다면 올 봄 미녀스타들은 왜 이렇게 단발머리를 못해 안달인 걸까. 헤어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역시나 그들에게도 이유는 있었다.

일단 단발머리는 긴 머리보다 세련되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준다. 또한 개인차는 있겠으나 한국인 특유의 동그란 얼굴형을 보완해주는 장점도 있다. 반대로 얼굴의 예쁜 부분만큼은 부각시켜 돋보이게 만든다니 그야말로 1석 3조.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단발머리 열풍은 올해의 패션 트렌드와도 관련이 깊다. 올 봄 패션가를 강타한 트렌드 코드는 '로맨틱'과 '복고'이다. 복고풍의 의상에 단발머리만큼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또 없다는 게 대다수 패션 스타일리스트들의 설명이다.
 
또한 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봄은 여자로 하여금 변화를 충동질하게 만드는 계절. 결과적으로 계절적 요인과 패션 트렌드가 맞물려져 단발머리 열풍을 만들어냈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 김혜수, '타짜'에서 네오 바로크 스타일 선보여 단발 붐 주도 

올 봄 단발을 가장 먼저 시도, 유행시킨 사람은 영화배우 김혜수였다. 김혜수가 영화 '타짜'에서 선보인 단발머리는 '네오 바로크'라 불리는 복고적인 느낌의 보브 헤어. 머리 옆라인을 길게 빼주어 얼굴 선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네오 바로크 헤어는 정장 차림에 특히 잘 어울리며 세련된 인상을 연출하기에도 그만이다.

드라마 '히트'에서 고현정이 선보이고 있는 단발머리는 '미디엄 웨이브' 단발에 해당한다. 미디엄 웨이브 스타일은 보이쉬하면서도 활동적인 스타일로 동글고 통통한 얼굴형에 특히 잘 어울린다.

또한 강성연, 성현아, 이소연 등의 여배우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트위기 컷'도 요즘 각광받는 헤어스타일이니 따라해볼만 하다.
 
60년대 대표적인 패션 모델인 트위기의 짧은 헤어 스타일에서 유래한 트위기 컷은 귀를 살짝 덮는 짧은 커트 머리 스타일을 일컫는 것으로 앞머리를 살짝 내린 뱅 헤어와 믹스시키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는데 제격이다.

'트위기 컷'을 비롯한 단발머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짧은 머릿결을 최대한 가볍고 생동감 있게 스타일링하는 데 있다.
 
세븐, 배두나, 이보영 등의 헤어 스타일링을 맡고 있는 알트 앤 노이의 임진옥 원장은 "이번 시즌 유행하는 단발 머리를 제대로 멋스럽게 표현해내기 위해선 수분으로 촉촉하게 머릿결을 살려주는 수분 스타일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래야만 가볍게 찰랑이면서도 제대로 트렌디한 단발 머리를 연출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비달사순 등과 같은 헤어케어 브랜드들에선 이를 위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수분 스타일링 제품들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으니, 그런 제품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녀 스타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유행처럼 번져 가고 있는 단발머리 열풍. 이제 그 배경과 특징, 그리고 활용 노하우까지 세세히 살펴봤으니 그녀들의 아름다움에 동참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는 전적으로 보는 이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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