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가라오케 불법영업 재의혹에 '무한도전' 촬영 중단

  • 등록 2007-09-13 오후 7:49:24

    수정 2007-09-13 오후 10:39:08

▲ 정준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연관돼 있는 가라오케가 또 다시 불법영업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하는 MBC ‘무한도전’의 13일 촬영이 중단됐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정준하와 다른 출연진이 함께 경기도 파주에서 오전부터 촬영을 진행했지만 오후에 가라오케 불법영업 의혹이 불거지면서 중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한도전’이 대본을 써놓은 대로 촬영을 진행하는 게 아니라 출연진의 즉흥적인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안됐다. 다른 출연진도 그 소식에 촬영을 중단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지난 11일 자신이 연관된 가라오케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불법영업 의혹을 받았다. 당시 정준하는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하고 그 정보를 인터넷에 올린 홍모씨도 직접 찾아와 사과를 한 뒤 취재진에게 ‘돈을 벌자는 마음에 정준하의 이름을 팔았지만 실제로는 정준하의 가라오케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준하는 연예인으로서 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술집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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