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미우나 고우나④]'따뜻한 가족애'VS'과도한 비약'...시청자 평가 극과극

  • 등록 2008-05-02 오전 10:36:22

    수정 2008-05-03 오전 10:11:17

▲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의 강백호(김지석 분)-나단풍(한지혜 분) 커플(사진 위)과 나선재(조동혁 분)-봉수아(유인영 분) 커플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1TV ‘미우나 고우나’는 확실히 시청률 면에서는 KBS 일일극의 성공 신화를 제대로 이어간 작품으로 기억될 듯싶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일 첫 방송 이후 4월 30일 종영까지 ‘미우나 고우나’가 기록한 평균 시청률은 34.7%. 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작 ‘하늘만큼 땅만큼’이 기록한 평균 29.0%의 시청률을 약 6%정도 웃도는 수치다.

또 ‘미우나 고우나’는 TNS미디어코리아가 조사한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주간시청률 순위에서도 평균 4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9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방을 하루 앞둔 1일 시청률 또한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3.5%로, 4월 21일 이후 10일 연속 4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71회까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4월 24일 기록한 44.4%다.

그렇다면 시청률 대박의 꿈을 실현시키며 종방을 하루 앞둔 ‘미우나 고우나’를 보는 시청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였다’라는 의견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드라마’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로 부족하지만 감싸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드라마”(tree5y)라는 의견과 “매일 이혼한다고 나서는 봉수아(유인영 분)나 쓰러진 장인을 뒤로한 채 자신의 야망만을 쫒는 나선재(조동혁 분) 등 너무 자극적인 요소가 많고 비약이 심하다”(bskww)라는 의견이 그것.

이덕건 PD는 특히 악한으로 돌변한 나선재의 극중 비약이 심하다는 의견에 대해 “극중 선한 캐릭터인 강백호(김지석 분)와 나선재의 선악 대비라는 김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드라마적 설정이었다”며 “나선재에게서 인간미를 철저히 배제해 시청자들이 조금은 불편하게 여겼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 관련기사 ◀
☞[아듀! 미우나 고우나③]원제는 '가족의 탄생'...제작진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아듀! 미우나 고우나②]한지혜, 김지석, 조동혁, 유인영...배우들의 재발견
☞[아듀! 미우나 고우나①]19주째 주간시청률 1위...그 놀라운 인기비결은?
☞[포토]'미우나 고우나' 후속 '너는 내 운명' 제작발표회 열려
☞'미우나 고우나' 결말-시청률 모두 '해피엔딩'...44.2% 자체최고기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내가 구해줄게
  • "몸짱이 될거야"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