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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최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한국 만주웨스턴의 고전들이 특별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1일부터 열흘간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만주 웨스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놈놈놈’에 영향을 미친 이만희 감독의 ‘쇠사슬을 끊어라’(1971)를 비롯해 1960~70년대 ‘대륙물’, ‘만주물’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린 14편의 만주 웨스턴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만주 웨스턴은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까지 한국에 존재한 독특한 액션 장르영화로 주로 일제 시대 만주를 배경으로 일본군에 대항하는 독립군의 활약을 담은 작품들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