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신곡 음원 불법 유출..."유포자, 법적 책임 물을 것"

  • 등록 2009-04-13 오전 10:12:33

    수정 2009-04-13 오후 12:34:11

▲ 가수 윤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윤하의 신곡이 불법 유출돼 비상이 걸렸다.

오는 16일 발매 예정이었던 윤하의 3집 파트 A, '피스 러브 앤 아이스 크림'(Peace Love and Ice cream)의 타이틀 곡 '123'의 음원이 발매 5일전인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P2P 사이트 및 개인 블로그에 불법 유출돼 소속사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윤하의 소속사 라이온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전곡이 유출됐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및 P2P 사이트를 통해 3분 29초의 완곡이 유출돼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고, 해당 음원을 블로그에 올린 네티즌에게는 삭제 요청에 들어갔지만 아직 사태를 완전히 수습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윤하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불법 다운로드의 음원 제공자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며 음원 유출 관련자에 대해서 경중을 가리지 않고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현재 음원이 노출된 사이트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 및 불법 음원이 공개된 P2P 사이트 등 모든 사이트에 대해 적용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경대응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음원 유출로 인해 오는 16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윤하의 3집 타이틀곡은 13일 온라인에서 선공개 되며 앨범은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긴 15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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