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日 공략]카라, 오리콘 주간 톱10 `亞 걸그룹 최초`

  • 등록 2010-08-17 오전 11:08:28

    수정 2010-08-17 오전 11:22:17

▲ 카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걸그룹 카라가 일본 가요 시장의 높은 벽을 깼다.

카라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 `미스터`로 2만9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7일자 오리콘 싱글 주간 차트 5위에 올랐다.

아시아 여성그룹으로 오리콘 싱글 주간 차트 톱10에 진입한 것은 카라가 처음이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7일 "영국 그룹 노랜즈가 29년 전 해외 여성그룹로는 유일하게 주간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며 "아시아 여성 그룹으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미스터`는 카라가 지난해 국내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스터`를 일본어로 번안해 부른 곡. 발매 당일 오리콘 싱글 데일리 차트 5위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소속사 측은 "일본 음반 관계자들이 카라의 귀여운 외모와 탁월한 무대 매너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일본의 톱여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구하라의 외모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라는 일본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악수회를 갖는 등 앨범 홍보 활동을 벌이다 지난 15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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