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김정훈 "좋아서 며칠간 웃고 다녔어요"

  • 등록 2011-02-28 오전 9:13:21

    수정 2011-03-14 오후 6:10:23

▲ 김정훈(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요 며칠 웃고 다녔어요. 좋아서요.”

28일 군 제대를 한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병장으로 만기제대를 한 김정훈은 국방홍보원 문을 나서며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역 소감을 털어놨다.

김정훈은 “남들 다 하는 군 생활”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문을 열었지만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지만 이제 홀가분하다”며 속내를 밝혔다.

김정훈은 지난 2009년 4월28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하다 그해 10월 연예병사에 합격해 국방홍보원에서 복무를 해왔다.

김정훈은 “입대 전에는 22개월의 시간이 무겁게 느껴졌지만 철원이든 국방홍보원이든 다 사람 사는 곳이었다. 같은 또래 친구들과 생활하다보니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군 입대를 안한 연예인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막상 오면 잘 지낼 방법이 있고 좋은 사람도 많다”며 부담을 갖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정훈은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14일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연예활동에 시동을 건다. 이에 앞서 싱글 녹음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예정이며 일본 팬미팅 이후 진행할 국내 팬미팅에서 제대 후 첫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훈은 또 싱글 발매 이후 연기 복귀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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