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원작 소설과 차별화 성공이 인기 비결

  • 등록 2007-08-03 오후 1:32:35

    수정 2007-08-03 오후 1:36:42

▲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요인 중 하나는 원작소설과의 차별화다.

원작소설의 작가이자 드라마 공동극본을 맡은 이정아 작가와 장현주 작가는 ‘사각관계’라는 주인공들의 관계설정과 스토리 전개의 변화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난 해 6월 출간된 원작 로맨스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끈 만큼 기존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서라도 차별화는 필요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네명의 주인공 고은찬(윤은혜 분)과 최한결(공유 분), 최한성(이선균 분), 한유주(채정안 분)의 사각관계다.
 
원작소설에서는 고은찬과 최한결, 최한성과 한유주가 각각 사랑을 엮어간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이들 네 명의 사랑은 얽히고 설킨 관계다.

장현주 작가는 “관계 설정을 바꾸다 보니 최한결과 최한성의 대결구도도 만들어졌고 새로운 대사도 많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최한결이 고은찬에게 한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해. 정리하는 건 힘들어 못해먹겠으니까 가보자. 갈 때까지”, 최한성이 고은찬에게 한 “이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난 네가 웃는 거, 네가 우는 거 옆에서 지켜보는 게 좋다” 등의 대사가 새로 만들어졌다.

◇ 원작 소설엔 없는 새로운 상황...드라마 후반부 인기몰이

스토리 전개의 차별화는 드라마에서 소설 이후의 상황을 다룬다는 것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6일 방송될 11회부터는 최한결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던 ‘남장여자’ 고은찬이 여자인 것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소설에서는 최한결이 고은찬이 여자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거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이후 이들은 안 만나게 되고 6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화해를 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앞으로 남은 6회, 2회 연장될 경우 8회에 걸쳐 최한결의 반응과 변화를 차근차근 조명하고 두 사람의 사랑과 성장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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