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장서희 미니홈피 제목은 '부셔버릴거야'(?)

  • 등록 2009-01-19 오전 10:20:03

    수정 2009-01-19 오전 10:20:43

▲ '아내의 유혹' 가상 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시청률 고공행진중인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극본, 연출 오세강) 주인공들의 가상 미니홈피가 화제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버럭연기 모음' '무도의 유혹', 패러디 포스터 '고모의 유혹' 등 네티즌들의 톡톡 튀는 UCC가 드라마 인기와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은재(장서희) 교빈(변우민) 애리(김서형) 등 드라마 팬들이 만든 주인공들의 가상 미니홈피가 공개된 것.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꿈꾸는 은재(장서희)의 미니홈피 제목은 '청춘의 덫' 속 심은하의 명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부셔버릴거야'에 이어 대문글은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로 현재 은재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사진첩에는 은재를 도와주는 사업가 민여사(정애리)를 지칭하는 '럭셔리 민여사님'에 이어 극중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은재의 직업을 연상케하는 '스모키 화장법' 등이 게재돼 있다.

또, '당신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죽고싶어?' (독한 여자 신애리),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 나는 너를 응원하마' (엄마 민여사) 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일촌평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은재를 배신한 애리(김서형)의 미니홈피에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대문글에 이어 사진첩에는 '협박 피하는 방법' 등이 게재돼 있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 조연출 신경수PD는 “우리팀 모두 주인공들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대사들이 자세히 담긴 가상 미니홈피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멋진 아이디어를 내주신 드라마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 '아내의 유혹' 가상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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