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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올해 1~3월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44.3%로 사실상 1분기 상영시장에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가 4 대 6 비중으로 시장을 나눠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6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에는 전년 대비 관객 수는 7.3%포인트, 입장권 흥행수입은 30.1%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44.3%로 집계됐지만 관객 수는 전년 대비 7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으로는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40.5%로 하락,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가 4 대 6 비중으로 각각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전체 상영시장의 특징으로는 '3D 입체영화 붐'이 꼽혔다. 영진위는 "1분기 호재는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타이탄'으로 이어지는 입체영화 붐으로 '아바타' 흥행의 수혜가 이후 개봉하는 입체영화 전반에 돌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