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류시원, NHK 드라마 일주일간 특별 출연

▲ 일본 NHK 드라마 '점점 맑음'에 특별출연한 류시원(사진=NHK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공영방송 NHK의 인기 드라마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류시원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8시15분에 방송하는 지상파TV NHK종합의 'TV소설-점점 맑음'( どんど晴れ)에 30일부터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류시원은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한국의 유명 연기자 준서. 준서는 일본에 유학했을 때 사랑했던 연인을 잊지 못해 모리오카로 찾아온다는 설정이다. 류시원의 출연분은 30일부터 5월5일까지 6회분이다.
 
류시원은 일본에서 지난 해 10월 드라마 1차 촬영을 했고, 이달 초 2차 보강 촬영을 했다. 드라마 출연 분량이 특별 게스트치고는 적지않은 양인데다, 대사를 모두 일본어로 소화해 연기가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류시원은 음반에서 일본어로 노래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에서 일본어 대사를 구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시원의 측근은 "노래도 까다롭지만 일본어 대사는 감정을 넣어 상대역과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 했다"며 "이 드라마 촬영 이후 다른 민방에서도 드라마 출연 제의가 잇따라 들어와 애를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류시원으 18일 발표한 새 싱글 '바빌론'이 이번 주 오리콘 주간 차트에 4위로 랭크됐다. 류시원은 5월23일 새 앨범 '위드 유'를 일본에서 발표한 뒤 6월부터는 고베, 나고야, 사이타다 등을 도는 일본 투어 콘서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