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박태환 金 소식에 '역시 마린보이!’...미니홈피 축하글 '쇄도'

  • 등록 2008-08-10 오후 12:51:44

    수정 2008-08-10 오후 1:10:19

▲ '마린보이' 박태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마린보이!’

한국 수영의 신기원을 연 박태환의 미니 홈피에 축하글을 남기려는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태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일본의 데라다 노보루에 이은 72년만의 금메달이다.

이 같은 선전에 네티즌들은 박태환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정말 고생 많았다”, “대한민국에 이런 수영선수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네티즌들은 또 “이번 금메달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200m와 1.500m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박태환의 남은 경기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표했다.

이날 박태환의 미니홈피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자정부터 결승 경기가 끝난 현재까지(오후 12시30분) 6만 여명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7월 29일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 '대박 >_<'이라는 문구를 적어 베이징 올림픽 앞서 금메달에 대한 굳은 결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 수영선수 박태환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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