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해' 윤은혜, 정일우에게 그림 선물…'팀워크 좋네'

  • 등록 2009-09-04 오전 9:53:01

    수정 2009-09-04 오전 10:04:44

▲ 배우 윤은혜가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 중 정일우의 모습을 그려 선물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아부해', 팀워크 좋네~'

배우 정일우가 '아가씨'에게 그림 선물을 받았다. 윤은혜가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 촬영 중 정일우의 모습을 그려 선물한 것.

정일우는 지난 2일 방송된 '아부해'에서 강산그룹 성희롱 예방교육 관련 강연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 윤은혜로부터 자신의 모습을 그린 뜻밖의 그림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일우는 "빡빡한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출연진들이 워낙 팀워크가 좋아서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윤)은혜 누나는 워낙 성격이 좋고 털털해서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 배우 윤은혜

이어 "(윤)상현이 형이랑은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을 뿐더러 평소 친분이 있어 더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며 "또 (문)채원 누나와는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고 연기 수업도 같이 한 적이 있어 덕분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배우들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배우들이 자신들의 촬영이 없을 때도 동료 배우들의 촬영장을 찾아 응원을 해준다"며 "모니터링을 해주고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논의 하는 등 늘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덕분에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만족스러운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고 연기자들의 팀워크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정일우는 '아부해'에서 지성, 외모, 재력을 모두 갖춘 재벌2세 인권 변호사 이태윤 역을 맡았다. 일할 때는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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