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박지윤 최동석 아나 사진, 다른 경로 유출 가능성

싸이월드측 "해킹 흔적 없다" 주장, 홈피 접속자 IP 추적
  • 등록 2007-04-30 오후 4:10:18

    수정 2007-04-30 오후 5:14:04

▲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지윤 최동석 KBS 아나운서 커플의 사진이 싸이월드 미니 홈피의 해킹이 아닌 다른 경로로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사이버수사대의 협조요청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의 미니홈피 해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 전화통화에서 “해킹을 했을 경우 남아야 하는 외부 접근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미니홈피에서 사진이 유출됐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정상적인 접속을 통했을 것"이라며 "누가 언제 어디서 접속했는지를 알기 위해 현재 해당 홈피 접속자들의 IP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라고 자체 조사 현황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유출된 사진이 모두 미니홈피에 올라온 것인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다른 경로를 통해 유출됐을 경우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두었다.

한편,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이번 사진 유출에 관해 29일 경찰에 해킹자 및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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