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vs'패떴'vs'내조', 3주 후 주간시청률 1위 '내 자리!'

  • 등록 2009-04-20 오전 8:52:03

    수정 2009-04-20 오전 8:53:00

▲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가 주간시청률 1위를 넘보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월13일부터 19일까지 주간시청률에서 ‘개그콘서트’는 23.3%의 시청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주간시청률에서 4위였던 ‘개그콘서트’는 한계단 상승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2주 연속 23.0%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두 프로그램의 차이는 0.3%포인트다.

‘개그콘서트’ 앞에는 25.1%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가문의 영광’과 32.9%의 1위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있다. ‘개그콘서트’, ‘패밀리가 떴다’와 아직 격차가 벌어져 있는 듯보이지만 ‘가문의 영광’은 1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데다 ‘아내의 유혹’도 5월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끝난 뒤 새로운 드라마들로 대체되지만 드라마 방영 초반 시청률은 담보할 수 없는 만큼 ‘개그콘서트’, ‘패밀리가 떴다’로서는 주간시청률 1위를 노려볼 적기다. 특히 ‘패밀 리가떴다’는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주간시청률에서 26.3%를 기록한 경험이 있어 주간시청률 1위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다만 이번 주간시청률 5위로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22.8%)이 어디까지 상승할지가 관건이다.

3주 후 주간시청률 집계에서 어느 프로그램이 1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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