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 "미래방향 3D가 주도"

`서울디지털포럼 2010` 기조연설
"양질의 콘텐츠가 3D 성장 변수될 것"
  • 등록 2010-05-13 오전 10:43:24

    수정 2010-05-13 오전 10:43:24


[이데일리 산업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13일 "미래를 점치는 건 위험하지만, 미래의 방향은 3D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바타를 만든 캐머런 감독은 이날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2010`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이같이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그러나, "3D 시장 성장을 위해선 콘텐츠가 변수"라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3D 카메라는 이미 나왔고 제작체계도 진화하고 있지만, 콘텐츠는 소비자 수요는 높은 데 비해 공급은 이를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질의 콘텐츠 외에 3D 촬영 등에 익숙한 제작진과 새로운 제작문화와 교육도 아울러 필요하다"고 했다.

캐머런 감독은 3D 영화시장의 급격한 발전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만 30편의 3D 영화가 나온다"며 "앞으로 상승곡선이 빨라질 것이고, 향후 몇 년간 급격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D 스크린 수도 향후 3년 내 전체 20%, 8년 정도 후면 50%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3DTV 시장에 대해선 "세계 여러 가전 회사들이 앞다퉈 3D TV를 출시하고 있고, 공중파·케이블방송도 3D전략 내놓고 있다"며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2D 콘텐츠는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며 "3D 모든 컨텐츠의 부가가치를 생성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한국 3D시장에 대해서도 빠른 성장세를 낙관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은 3D에 대해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고, 삼성·LG 등 전자회사들도 3DTV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지난 1984년 영화 `터미네이터`로 일약 스타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후 `에이리언2`, `어비스`, `터미네이터2`,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등 굵직굵직한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지난해 영화 `아바타`를 제작, 전세계 2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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