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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지화자 역을 맡았던 정수영이 `역전의 여왕`에 카메오 출연한다.
정수영은 1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내조의 여왕` 속 무속인 지화자로 다시 한 번 출연, 황태희 역의 김남주와 코믹 호흡을 맞춘다.
정수영은 극중 황태희가 구조조정의 위기에 처한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찾아가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지화자는 자신을 찾아온 황태희에게 `내조의 여왕` 천지애(김남주 분)에 대한 악담을 털어놓는가 하면 봉준수에 대한 기막힌 예언을 전한다.
정수영은 "약 1년 반 전에 했던 캐릭터라 똑같이 표현하는 것이 힘들어서 떨렸다"며 "남주 언니가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금세 촬영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하고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다.